WBC서 김인식 감독·구대성 등 맹활약

한국야구드림팀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구대성의 활약으로 일본을 꺾자 한화이글스선수들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이번대표팀에 한화는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구대성, 김민재, 이범호, 김태균 등 5명이 출전해 맹활약을 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뉴욕메츠에서 구대성을 영입한 한화는 지난 5일 월드베이스볼 1라운드에서 구대성의 활약으로 한국이 일본의 코을 납작하게 하면서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38살인데도 일본 타자들을 제압하는 구대성을 보고 올시즌 마무리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발로 나설경우 10승 이상은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또한 대 일본전을 보고 한화이글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네티즌은 “구대성이 한화로 복귀하고 과연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할까 하고 반신반의했지만 대 일본전 경기를 보고는 구대성이 살아 있음을 보았고 그동안의 걱정이 기우임이 었음을 알았다”며 한화 우승의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도“구대성선수는 대만전에 이어 일본전에도 가장 결정적인 승부처에 등판해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역시 일본 킬러고 아직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인 한판”이라며“이진영의 호수비, 이승엽의 극적인 역전 투런도 감동적이였지만 일본타자를 무안타, 2탈삼진으로 2이닝을 틀어막고 승리를 챙기는 구대성의 호투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반겼다.

이와함께 대 일본전 승리는 수훈갑은 선수들을 응집력있게 만든 국민감독이라며 김인식 감독에 대한 칭찬의 글도 올라와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일본전 구대성 등 한화선수들의 활약을 보면서 선수들의 분위기도 휠씬 좋아지고 있다”며 “이분위기를 시즌내내 이어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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