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 증갉4천500억 중소·지방기업 지원

충북지방조달청(청장 안상완)은 올해 조달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5천43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충북조달청은 연간계획의 5천430억원의 83%인 4천500억원을 중소ㆍ지방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며, 320억원은 여성기업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지방조달청은 7일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06년도 조달사업 중점 추진 정책과제 및 조달기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 이렇게 일하겠습니다’란 주제로 조달업무 설명회를 개최됐다.

조달청은 2006년도 물품구매와 시설공사 계약 규모를 전년 실적 대비 5.6% 증가한 30조1천300억원으로 확대, 중소ㆍ지방기업 등에 지원하는 한편, 기술개발 유도를 위해 혁신형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최신 IT 기술인 지능형 상품정보검색 온톨로지 시스템을 통해 ‘국가표준의 상품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에서 원하는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를 원 클릭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종합쇼핑몰’을 구축하고 휴대전화나 PDA 등으로 보다 편리하게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공공기관의 물품선택권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달관련 계약업무의 구매패턴을 복잡ㆍ난이도가 높은 전문계약 업무 중심으로 전환하고 각급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단체보험, 폐기물처리, 행사대행 등 전문용역분야까지 ‘맞춤형 구매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충북지방조달청은 금년도 계획을 전년도 사업실적 대비 3.9%가 증가한 5천430억원으로 계획하고, 물자구매 3천840억원, 시설공사 1천59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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