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토목직 직원들이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동료 부인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군 건설 담당직원 37명은 금왕읍 건설 담당 김정렬씨의 아내(박종란씨)가 뇌종양으로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입원하자 성금 1백25만원을 모아 9일 전달했다.

조성윤 음성군 건설과장은 『김씨는 오랜 공무원 생활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상세히 알려주고 동료들의 업무 상담시 항상 자상하게 가르쳐 주는 등 뛰어난 실력만큼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공무원으로 직원들간의 신망이 두터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 토목직 직원들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여 병원비를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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