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 단체 참여 설립추진위 결성

시민사회의 풀뿌리단체 부족과 열악한 운영환경 극복을 위해 모색돼온 시민센터건립 운동에 주춧돌이 놓여졌다.

전국 44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지난 28일 산하 단체인 시민센터설립추진위원회 창립식을 가졌다.

전국 200여개 단체가 발기단체로,400여명의 활동가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추진위는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지역시민센터와 지역재단 설립을 위한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를 위한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서울과 지역의 시민사회운동가들이 추진위원장을 맡은 만큼 실현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 설립이 전국적 흐름을 탈 전망이다.

연대회의가 밝힌 시민센터의 밑그림은 공익단체에 공간을 제공하고 신규단체의 인큐베이팅과 활동가 재교육 및 재충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NGO활성화와 관련된 정책연구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주요 시설은 시민카페와 회의실,NGO정보센터,NGO상담실,각종 강연과 전시회,기자회견을 열 수 있는 강당 등이다.현재 전국적으로는 인천과 대전,광주,강원 지역에서 지자체와 지역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중심이된 531지방선거충북연대도 3일 경실련에서 개최한 마지막 정책의제 발표회에서,지역개발을 위한 세부 의제로 시민센터 건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