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일까지 청주·전주·포항 등 10개 도시서

청주MBC(사장 고창근)가 아시아·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한 2006직지찾기 전국일주 국제도로사이클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주와 전주,광주,순천,광약,마산,창원,울산,포항,김천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국내 22개팀 18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외국에서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벡,일본,호주,홍콩 등 6개팀에서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56명이 참가한다.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도로사이클대회는 지난 1999년 국제대회규모로 승격하면서 세계사이클연맹(UCI)의 공인을 받았으며 지난 2004년과 2005년도에는 남북 스포츠교류의 물꼬를 트는 금강산 일주대회를 추가,대회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올해 역시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청주MBC는 직지 우수성과 직지 찾기 범국민운동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0분 청주와 전주를 있는 1구간을 통과한 선수들은 16일 오전 9시30분 김천에서 다시 청주를 잇는 9구간을 끝으로 대회 승패를 가르게 된다.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모든 팀 선수와 임원,심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예술의전당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은 구간 입상과 개인 종합 입상,구간 단체 입상과 단체종합 입상 1·2·3위에게 주어지며 개인 시상은 결승 지역에서,단체 시상은 다음날 출발 지역에서 실시키로 했다.또 최우수 선수상과 우수 신인상,최우수 감독상과 코치상,감투상,장려상 등 특별상 시상은 청주 도착 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사이클연맹 경기 임원과 심판,참가팀 감독과 코치는 7일 오후 4시 청주시청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기로 했다.

직지(直指)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청주MBC는 직지 찾기 범국민 운동을 홍보하고 한국도로사이클 도약을 위한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대회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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