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선생도 쉬어간 유서 깊은 명승고적 산재

단양 8경은 조선왕조 개국공신 정도전을 비롯해 퇴계 이황, 토정 이지함 등 수많은 인물들이 쉬어 갔던 곳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유서 깊은 명승고적들이 산재해 있다.

단양에는 충북 제일의 계곡이라 할 수 있는 선암계곡이 단양 8경 중 3경을 품에 안고 더위와 일상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선암계곡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단양 8경 중에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잇는 약 10km의 청정계곡으로 삼선구곡(三仙九谷)이라고도 불리며, 59번 국도가 계곡의 물가를 따라 나란히 달리기 때문에 찾아 가기 쉽고 주변에 민박시설과 휴양림이 있어 피서지로는 그만이다.

단양팔경중 제1경인 도담삼봉 관광지 내에는 음악분수대가 있어 가족과 함께 노래를 즐기며 다양한 분수춤을 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올라 남한강을 바라 것도 한 매력이다.

또한 뱃놀이를 하면서 2경인 석문의 돌 무지개 형상을 관람하는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인근의 천연기념물 제256호인 고수동굴은 1.7km인 고수 웅장한 종유석과 석순으로 지하 궁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천동동굴, 노동동굴, 온달동굴 등 신비한 동굴탐험을 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코스가 될 것이다.

59번 국도를 타고 5번국도와 합류해서 계속 내려가면 청주, 충주방향의 36번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약 10km를 가면 충주호 유람선을 탈수 있는 장회나루가 나온다.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제비봉을 만날 수 있으며 8경중 하나인 구담봉과 옥순봉의 형상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밖에 다리안 계곡, 다리안 관광지, 천동관광지, 소선암 휴양림, 온달관광지, 남천계곡, 죽령폭포 등이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