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김태종선생 출판추진위' 내달 16일까지

'생명운동 단체,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 비움의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더불어 아름다운 지금을 사는 사람들이 모였으면 합니다'

원흥이 생명운동을 통해 '사람이 두꺼비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두꺼비가 사람을 살리는 운동'임을 몸소 실천한 삶터 교회 김태종 목사(53). 오는 9월 충북인뉴스에 쓰고 있는 생태칼럼 ‘아침에 한 생각’의 1000회 기고를 앞두고 그의 지인들이 명상집 발간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인 양용직·김병기, 충북환경운동연합 염우 사무국장, 생태교육연구소 '터' 신제인 소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들풀 김태종 선생 출판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6일 출판기념회를 목표로 책 출판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독이 없는 채소와도 같은 글들을 어제 삶에 대한 감정의 배설이라고 부르는 그는 지난 5월 환경교육센터 초록별이 창립해 소장으로 취임할 당시, '소박하지만 올해 안으로 1천번째가 되는 날엔 작은 잔치를 열고 싶다'는 계획을 내비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작은 잔치가 바로 ‘그로 인해 얼이 밝아지고 몸이 바른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의 손’에 의해 준비되고 있다.

김태종 목사는 생태교육연구소 '터' 등에 소중한 글로 삶의 경건성을 일깨우고, 충북환경교육센터 소장으로 생명의 동등함을 실천하며, 각종 정보망을 통해 수많은 이에게 성경과 노자 말씀으로 올곧은 비움의 삶을 일깨워주고 있는 생태운동가다.

출판기념회는 '책을 발간해 봉정하려는 것은 우리가 받은 것을 우리 몸으로 녹여내 나누는 일이고, 또 다시 희망을 건네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금액을 출연한 사람에 대해서는 출간 과정을 정산해 알려주고 출판기념회에 초대하기로 했다. (농협 309-01-214716 들풀출판준비위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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