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재외교포 자녀들에게 한국정신을 계승하고 모국애를 전승시키기 위해 재독 교포자녀중 초등생 12명, 중·고생 41명에 대한 모국연수를 실시한다.

조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모국사랑 정신을 키우기위한 이번 모국연수는 27일부터 7월10일까지 13박14일 일정으로 실시된다.

10∼18세 이하의 교포 2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모국연수단은 일반가장에 민박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게 되며 우리고유의 풍속인 전통예절교육과 사물놀이 전통악기 배우기, 한복착용법과 전통무용 강습도 받게 된다.

또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상당산성 청주박물관 독립기념관 경주 등 문화재도 탐방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엿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밖에 청주외국어고등학교와 진흥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한편 한국도자기 등 향토기업도 방문해 고국의 교육현장과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꾸몄다.

한편 이번 재독 교포자녀 모국연수는 6월초 나기정시장의 독일방문시 프랑크푸르트교민회(회장 안영국)와의 청소년 교류사업의 성과로 앞으로 청주시 청소년의 독일방문도 추진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