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금암리 주민,27일 상경 투쟁

신진천변전소 건립을 반대해온 진천 사석지구 주민들이 한국전력 본사를 항의 방문, 건설반대 집회를 계획하는등 갈수록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신진천변전소 건설 반대추진위(위원장 피기설,김동구)에 따르면 27일 금암리 신진천변전소 건립 반대를 위해 주민 1백30여명이 관광버스 3대에 분승,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공사 서문앞 인도상에서 집회를 갖기로했다.

주민들은 이날 변전소 건설 결사 반대 플래카드와 머리띠,어깨띠 등을 두르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경제적인 손실을 입히는 신진천변전소 건립 결사 반대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주민들은 그동안 변전소 건립위치가 당초 충남 천안지역에서 백곡면으로 변경되었다가 다시 금암리 일대로 바뀐것에 대해 강력이 반발하며, 한전측에 백지화를 촉구해왔다.

또한 금암리 지역에 변전소가 건립될 경우 자연생태계가 파괴됨은 물론 토사유출,생활환경피해등이 우려됨은 물론 인근에 김유신장군 태생지및 태실이 있어 문화유산에 대한 이미지 훼손마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8월부터 신진천변전소 건립 반대를 위해 주민서명을 물론 집회,각계 민원 건의등을 통해 반대 투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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