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보다 전출이 2천명 많아

올들어 1/4분기중 도내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주민등록 주소를 이전한 사람은 총 9만2천9백90명으로 전국 242만7천6백69명의 3.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충북통계사무소가 조사한 2000년 1/4분기 인구이동 집계결과에 의하면 이들중 시·도간 주민등록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4만8천4백24명으로 전국의 6.0%를, 단거리 이동인 시·도내 이동은 4만4천5백66명으로 전국의 2.8%를 차지했다.

또한 도내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사람은 2만5천2백13명인데 비해 도내로 전입한 사람은 2만3천2백11명으로 2002명이 더 떠나 도내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도내 전입자들의 전입지역을 보면 경기도가 26.3%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서울특별시로 18.8%, 대전광역시가 12.3%, 충남 9.2%, 강원 7.1%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인접도시및 수도권에서의 이동성향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타 시·도로의 전출지역을 보면 경기도가 25.2%로 가장 높고 서울특별시가 22.5%, 대전이 14.6%, 충남 9.4%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출·전입자중 수도권지역인 서울과 경기도 인천지역으로 전출한 사람은 1만3천명(18.9%)이고 수도권에서 도내로 전입한 사람은 1만2천명(17.1%)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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