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농협 7월1일 출범…전략·과제 발표

「통합 농협을 21세기 세계 일류 농업협동조합으로...」

농·축·인삼협동조합중앙회를 하나로 통합한 새 농협중앙회가 7월1일 역사적인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1세기 세계 일류 농업협동조합 구현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과 추진과제로 ▶선진 협동조합 수준의 조합원 자율 보장 ▶민주적 운영·관리 시스템 정착 ▶전 사업의 대내외 경쟁력 확보 ▶지역 사회·경제 발전에 선도적 역할 수행 ▶변화에 대한 폭 넓은 융통성과 대응력 보유 등을 발표한다.

농협은 이를 위해 기본 산업인 농업을 통하여 환경, 지역, 인간중심의 협동조합 가치를 창출하며, 통합 농협의 사업인 농산물 유통, 금융 사업의 경영을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며 조합원과 조합, 고객과 농협간의 신뢰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한 비전 실현을 위한 새 패러다임으로 「상생(相生)」을 설정하고 자연과의 상생을 통해 환경 친화적 농업을 육성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서 지방 자치단체, 민간단체, 지역기업체 등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자와의 상생을 통해서는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경영 모델도 종전의 시장경제를 통한 농업인 실익 제공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이익 제공으로 전환되고, 조합원의 형식적 참여에서 주체적 사업 참여 방식으로, 기계적 시너지 경영에서 유기적 시너지 경영으로 각각 바뀐다.

농협 발전 전략으로는 ▶농업인 조합원 지원 부문 ▶회원 조합 발전 부문 ▶중앙회 조직·기능 재편 부문 ▶경영 혁신 부문 ▶신문화 창조 부문 등 5개 부문에 걸쳐 30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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