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족문학작가회의

충북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권희돈)가 충북작가 2006 여름호를 펴내고 특집으로 동천 권태응 연구를 다뤘다.

감자꽃 시인으로 알려진 권태응 시인은 문인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충북작가회의는 지난 1997년 제1회 권태응 문학제를 개최한 이후 10여년간 시인의 삶과 문학을 연구하고 알리는 노력을 펼쳐왔다.

이번 특집에는 새롭게 발굴한 자료와 작품, 연구성과들이 경찰기록을 통해 본 권태응의 생애(도종환), 동천 권태응의 단편소설 연구(권희돈), 죽음의 문을 열고 들어가 만난 전쟁 속 현실(이재복)로 수록됐으며, 시인의 단편소설 세편 또한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북작가 21호에는 연속기획 ‘삶과 글’로 노창선 시인을, 신인작가를 조명하는 ‘이 신인을 주목한다’에서는 이원익 시인의 시세계를 인터뷰했으며 김정애씨의 신작 소설 ‘소도로 간 사람들’을 비롯해 2005민족작가대회 방북기(김승환), 문화 강금실 에코(신철하), 숨비소리(차은량) 등의 산문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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