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토축제

세종대왕 따라 '약수'먹고 전통문화 즐겨요
◇청원생명초정약수축제 10월2일~3일

풍요로운 계절 가을,청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제 4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와 2006 청원생명 한마음축제가 내수읍 초정리,북이면 선암리 일원,문의문화재단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이번 축제는 10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내수읍 초정리와 북이면 선암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10월 1일에는 제 18회 청원문화제와 제 12회 청원군민의 날, 제 11회 노인의 날 행사가 개최되며 2006내수읍한마음축제를 초정약수 축제와 병행해 열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군은 총 3억1천500만원을 투입해 세종대왕 어가행차, 과거시험 등 재현행사와 공개방송, 축하공연, 무대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전국시조경창대회, 충북학생서예대전, 전국백일장, 향토문화연구회 학술발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학술세미나, 줄타기 공연, 조선시대궁중의상 패션쇼와 군민노래자랑 등을 개최키로 했다.

전시ㆍ체험관으로 가훈써주기, 세종대왕 소헌왕후 의상체험, 초정약수 체험, 세종대왕 한글관, 세종대왕 과학관, 건강박람회 등도 열린다.

이번 가을 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로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보았던 공중줄타기 공연과 군민과 함께하는 줄타기 체험을 10월 3일 초정약수 특설무대에서 같이 할 수 있다.

세종대왕 축제의 하이라이트 세종대왕 어가행차는 북이면 선암리를 출발해 세종대왕께서 초정약수를 찾아오셨던 행차로를 따라가는 거리 퍼레이드로 힘찬 어가행차의 도착과 함께 초정약수의 만남 재현극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 대한 학술적 고증을 통해 청원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학술발표가 10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초정장터에서 열리는 부대행사로는 주민자치센터 공예관, 청원생명쌀 홍보관, 청원시니어클럽 공예관을 운영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게릴라 이벤트 등으로 보는 재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만끽할 수 있다.

이에앞서 10월1일 문의면과 문화재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청원문화제와 군민의날 행사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문화제는 문의를 찾는 모든이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관광객들이 서로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문의면 선착장에서 열리는 용신제를 시작으로 양로연, 새끼꼬기 대회 전통인절미 만들기 대회, 널뛰기 등 전통놀이마당,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청원문화제의 볼거리중 하나인 용신제는 물을 다스리는 용신에게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이며 10월 1일 오전 8시40분부터 문의선착장에서 올려진다.

한해 동안 고생한 군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위한 군민의 날 행사는 청원공설운동장을 주무대로 가을의 풍성함을 직접 느낄 수 있다.

11시부터 시작되는 양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노인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푼 잔치를 재현한 행사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따뜻한 행사가 될 것이다./ 이지효

먹거리·체험놀이 넘치는 ‘생거진천’ 한마당
◇생거진천화랑축제 9월29일~10월1일

예로부터 수리시설이 잘 갖춰져 농업이 발달하고 산물이 풍부해 ‘생거진천’이라 불리는 진천군의 향토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백곡천 둔치와 진천읍 일원에서 생거진천화랑축제가 열린다.

29일은 식전행사 길놀이(가장행렬)을 시작으로 11시에 개막식을 실시하고 충북씨름왕 선발대회, 지역예술단체공연, 읍면 예술경연 대회를 실시한다.

30일은 서울시 문화예술교류단 공연과 군민노래자랑(화랑가요제) 생거진천전국백일장 축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군민한마음 걷기 대회, 읍면 민속경기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향토음식 경연 대회가 열리며 생거진천쌀축제와 동시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향토음식경연대회, 군민대상 시상(개막행사시), 생거진천 태권도한마당, 건강체험 마당,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운영, 외국인 근로자 위안 행사, 게이트볼 대회가 열려 찾는 이들로 하여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다가간다.

또한 공예품, 공산품 전시회,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시화전시회와 봉숭아 물들이기, 고무신 끌어가기, 풍선불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장도 마련된다.

또 종 만들어 보기, 도자기 만들기, 농가 공예품 만들기, 솟대 만들기, 화랑체험마당, 종치기 체험등 다양한 만들거리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제기차기 및 투호, 고리던지기, 줄다리기 및 널뛰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만족을 선사 할 것이다. / 이지효

가을하늘 가르는 전계 무예 ‘한자리에 ’
◇충주세계무술축제 9월30일~10월8일

세계 16개국 27개 무술단체의 고수들이 참가해 화려한 무술시연을 펼치는 ‘2006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9일간 충주 탄금대 칠금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무술축제에는 중국의 소림무술을 비롯한 각종 무술단체들이 참가하게 되며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격투기 세계원화도대회, 전국화랑도법대회, 무술진검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대회 등 굵직한 무술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행사기간 중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를 비롯해 대한민국 향토가요제, 댄스공연, 중국기예단 공연, 락 페스티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 날인 30일 오후 3시 무술축제 행사장인 탄금잔디구장에서는 중부매일과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06 전국 가족사랑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모두 2천5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7㎞와 26㎞ 두 종목으로 탄금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환상의 마라톤 코스에서 열려 황금빛 가을 들판을 달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할 수 있다.

마라톤대회에 이어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개막축하 콘서트 등 화려한 개막식이 이어져 이를 관람하며 마라톤으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무술축제 행사장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무술배우기를 비롯한 체험행사와 특산품 판매점 운영, 향토음식 경연 대회, 세계풍물관 운영, 무술깃발 서예전, 무술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 기간중 열리는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에는 세계 30여개국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문화관광부로부터 5년 연속 전국우수축제로 지정받았으며 지난 해에는 문화관광부지정 전국 7대 우수축제로 지정돼 3억원(국비 1억5천만원, 도비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시는 지금까지 무술축제를 무료관람으로 운영해 왔으나 이번 축제부터 일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관람료 유료화를 추진, 수익형 축제로 변경키로 했다. / 정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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