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전국 최대규모의 전시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전통 민속옹기박물관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명암유원지 우암어린이회관 옆 상당구 명암동 80_6 일대에 박물관의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통민속옹기 수집가인 유훈종씨(48·청원군 북이면 추학리)로부터 내년 5월말 개관을 목표로 「청주 민속옹기박물관」을 건립한다는 요지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았다는 것.

이에따라 지난달 30일까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공람절차를 걸쳐 현재 사업인가를 마친 상태다.

사업시행자인 유훈종씨는 옹기박물관을 자비 7억5천만원을 들여 사업부지 1천5백70㎡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전국 최대규모로 전시장과 부대시설 일반음식점을 갖추고 전통희귀 옹기 3천점을 2∼3개월마다 교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우리민족의 생활상과 정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예술과 자연환경이 만나는 열려진 문화공간으로 유도, 공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옹기박물관은 이번 주내로 충북도의 사립박물관 설립계획 승인을 마치고 건축허가를 거쳐 이달 20일께 착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