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인터넷 휴면계좌 조회 서비스

「휴면예금을 직접 확인하세요.」 CHB조흥은행(은행장 위성복)이 한국인터넷빌링(주)와 제휴하여 은행권 최초로 인터넷상에서 고객이 직접 자신의 휴면계좌 보유 여부및 그 상태를 조회해 볼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조흥은행의 이번 인터넷 휴면계좌 조회 서비스는 그동안 고객이 잊고 있돈 자신의 계좌를 확인하여 재사용 할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비록 소액이지만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찾아준다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조흥은행이 집계하고 있는 휴면계좌 규모는 총 1백76만6천좌로 휴면예금 잔액만도 61억원 이르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조회 서비스에는 휴면예금 외에도 예금잔액이 5만원 이하로 6개월 이상 거래가 없었던 비활동성 계촤 4백11만3천좌에 1백65억원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조흥은행의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은 그동안 각 은행들이 특별 캠페인 기간을 설정하고 이 기간중 전산으로 체크, 고객의 직접적인 요청이 없을 경우 무시해 버리는등 소극적인 대응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나 휴면계좌 보유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여 고객이 보다 적극적인 재산권 행사를 할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휴면계좌를 조회하려면 조흥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나 한국 인터넷빌링에 게시된 「휴면에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선택하여 주민등록번호와 현재 사용중인 조흥은행 계좌번호 1개, 통장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즉시 결과를 확인할수 있다.

조흥은행측은 현재는 휴면계좌에 대한 조회서비스만 가능하지만 8월부터는 동행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의 경우 인터넷상에서 곧바로 휴면계좌를 해지, 그 잔액을 자신의 계좌로 자동입금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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