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오는 2002년까지 1억 4백만원의 군비를 들여 토종어류 50만미를 관내 하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내수면 토종어류 증식을 위해 남한강 상류 청천사담∼장연면 조곡까지 8개 구간 65㎞의 하천에 토종어류를 연차적으로 방류한다고 말했다.

군은 토종어류 생산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어로행위를 제공함으로써 괴산군을 다시 찾고 싶은 전국 명소로 부각될수 있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충북내수면개발연구소와 3년간 동자개, 메기, 붕어, 잉어, 쏘가리, 꺽지, 뱀장어, 미꾸리 등 8종의 치어생산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 감물면 오성리 충민사앞 하천에서 쏘가리및 붕어 치어 7만 7천미를 방류한다.

또한 군은 올해 3천 4백 40만원을 들여 16만 6천미의 치어를 방류하고 2001년도와 2002년도에 각각 16만 7천미 등을 방류한다는 것.

군관계자는 『공무원과 전문기관 합동으로 토종어류 서식·실태조사를 연 2회이상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민관 합동 단속반을 구성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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