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노조, "흑자경영위해 최선" 의지 표현
하이닉스 노조가 임금 인상과 관련해 회사측에 백지 위임한 것은 2005년 이후 3년째다.
하이닉스는 "작년 달성한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지속적인 고유가와 환율 하락,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과거의 경영위기를 다시금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백지 위임을 통해 표현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와 노조는 또 이날 '2007년 도전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발표, 노사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2007년을 시장 선도기업 실현의 기반 구축을 위한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계승, 발전시켜 제2의 창업 선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하이닉스는 노사는 또 ▶흑자 경영과 고객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공동의 성과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 ▶노조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원가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지식경영에 기반한 고객만족 경영, 윤리 및 환경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 등도 선언했다. / 양승갑
양승갑 기자
yangsk@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