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5∼19세 취업자 男 8.6%· 女 11.8% 줄어

1/4분기 충북도내 15-29세의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남성은 8.6%, 여성은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청년 구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통계사무소가 1천600 표본가구에 사는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올해 1/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중 실업자는 1만7천명으로 전년동월(1만6천명)대비 1천명(4.3%) 증가하고, 실업률은 2.4%로 전년 동분기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3월중 취업자는 67만9천명으로 전년동월(67만7천명)대비 2천명(0.2%) 증가했고, 1/4분기 취업자는 65만7천명으로 전년동분기(65만3천명)대비 4천명(0.6%) 증가했다. 이처럼 실업자·취업자 모두 증가한 것은 3월중 15세 이상 인구가 118만3천명으로 전년동월(118만1천명)대비 3천명(0.2%), 경제활동 인구는 69만6천명으로 전년동월(69만4천명)대비 2천명(0.3%)이 각각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연령계층별 경제활동 참가율은 15-29세는 38.7%로 전년 동분기(43.2%)와 비교해 4.5%p 하락한 반면 30-59세는 73.5%로 전년동분기(72.0%) 대비 1.5%p, 60세 이상은 34.1%로 전년동분기(32.0%) 대비 2.1%p 각각 상승했다. 1/4분기 취업자는 15-29세에서는 전년 동분기보다 1만2천명(-10.3%) 감소한 10만3천명이었으나, 30-59세에서는 전년동분기대비 1만2천명(2.5%)이 증가한 47만명, 60세 이상에서는 전년동분기대비 5천명(5.7%)이 증가한 8만4천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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