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합창올림픽」 2개부문 금상 차지

증평출신의 지역음악인 이영석씨(37)가 지난 6∼16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00 합창올림픽」에서 2개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씨는 전세계 61개국 3백 50여팀 9천여명이 참가해 28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이 대회에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음악원 합창단을 이끌고 참가, Q_7부문 금상과 W_7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이 합창단을 지도한 이씨는 청주대학교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6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음악원에 입학, 현재 오케스트라 지휘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

이씨는 지난 82년 청주대학 주최 전국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작곡부문 동상을 비롯 98년 전 러시아 합창지휘자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