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이념을 바탕으로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펼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합 충남농협의 초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김용구 본부장(53)은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통합농협이 농업인의 실익제공과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충남 논산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71년 농협에 입사해 청양군지부장·보령시지부장·농협대학 교수·총무부장·인천지역본부장과 검사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정통 농협맨이다.

폭넓은 시야로 조직을 꿰뚫어 보는 선이 굵은 인물로 알려진 김 본부장은 기획관리분야의 전문가로서 각종 법규와 제도의 틀을 마련하는 중심역할을 담당해 왔다.

때문에 통합농협의 본부장으로서 통합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조직의 조기안정을 통한 농업인 실익제공의 기틀마련을 위한 적임자라는게 주위의 평이다.

가족은 부인 최덕자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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