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집중

지난 23일 새벽 청주와 충주,옥천등 도내 중·남부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충북도내엔 주택침수와 농경지 유실,소하천붕괴등 39억2천4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인력과 장비,자재등을 동원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24일 충북도가 집계한 재해대책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2백43㎜의 비가 청주,청원,음성,충주일원에 집중되면서 주택 38동이 침수되고 농경지 94ha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으며 도로및 교량 18개소,하천 64개소가 반파 또는 전파됐다.

특히 소하천의 경우 음성 감곡 원당등 86개소에 22억9천2백만원의 피해를 당했다.

도로와 교량은 지방도 5백94호(청원군 강내면 태성리)외 2개소와 군도 21호(음성군 감곡면 오향)외 9개소,농어촌도로(청원군 남일면 가산리)외 2개소등이 파손됐다.

또 청주 18동,충주 18동,청원 1동 음성 1동등 모두 38동의 주택이 침수됐으며 청원,옥천,음성,충주등 85ha의 농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유실 또는 매몰됐다.

지역별로는 충주시가 18억2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것으로 비롯 ▶음성군 13억3천8백만원 ▶청원군 3억천6백만원 ▶옥천군 3억4천1백만원 ▶청주시 7천7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당했다.

한편 충북도는 공무원,민방위,군인등 1천6백15명의 인력과 덤프트럭,백호우등 5백38대의 장비,pp포대 9천3백16매등 동원자재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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