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회나흘째 예상밖 종목서 메달획득 종합4위 질주

충북이 제88회 전국체전에서 기대이상으로 선전하며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은 대회 4일째인 11일 금 6개, 은 8개, 동 10개를 추가하며 이날 5시 현재 금 28개, 은 28개, 동 36개를 획득, 종합득점 7천510점으로 종합 4위에 올라있다.

특히 세광고 야구를 비롯해 청주시청 세팍타크로 등 단체종목과 개인종목에서 의외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선수단 관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대전은 6천143점으로 9위를 마크하고 있고 충남은 1만1천87점을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 고교 사이클의 메카 미원공고는 나주에서 열린 남고부 사이클 4km단체추발에서 4분40초042로 1위를 달려고 신동현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청주시청 세팍타크로는 고려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부 결승전에서 경북도청을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909점을 획득해 충북세팍타크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일궈내는 쾌거를 올렸다.

호남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 체조 마루운동에서 박성호(충북체고)가 예상밖의 금메달을 따냈고 강혜지(제천여고)도 여고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캤다.

이와함께 광주 송암정에서 열린 궁도 개인전에서 김인환(충북체육회)이 23점으로 금메달을 쐈다.

이날 첫 경기가 열린 인라인롤러에서 세계적인 인라인롤러 스타 우효숙(청주시청)은 제외포인트 1만m에 출전해 금메달을 질주하며 다관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세광고가 남고 야구 준준결승에서 공주고를 5대1로 대파하며 동메달을 확보했고 청주여고도 여고 농구 준준결승에서 대전상고를 66대58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충북고 럭비도 준준결승에서 인천기계공고를 54대17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확보해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부강공고 세팍타크로는 결승전에서 경기 평택기고에 0대2로 져 금메달을 놓쳤고 금메달을 노렸던 우슈 국가대표 이승균(충북체육회)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충북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12일 육상을 비롯해 인라인롤러 등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박재광 / 광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