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전국체전 이모저모

세광고, 공주고 꺾고 銅 확보

○…고등부 야구 준준결승에서 열세라고 분석됐으나 세광고가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며 공주고를 꺽고 동메달을 확보하는 파란을 연출.

세광고는 11일 OB맥주 야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공주고를 맞아 화끈한 2회말에 3점을 올린뒤 4회말에서도 2점을 추가하는 공격력과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며 5대1로 대파.

특히 세광고는 2004년 충북 전국체전 이후 공주고에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승리로 깔끔히 해소한데다 동메달까지 확보.

이겨라 0.2초차이로 金 놓쳐

○…11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여고부 수영 자유형 200m결승에서 충북 이겨라와 전남대표가 거의 동시에 들어와 관계자들은 숨죽여 순위에 관심.

이겨라는 2분03초05를 기록했고 이지은(전남제일고)은 2분03초02를 기록하며 0.2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치자 충북선수단 관계자들이 아쉬운 표정.

충북선수단 관계자 희색만면

○…체조와 궁도에서 메달권을 분류하지 않았던 체조와 궁도가 의외의 금메달을 획득하자 충북선수단 관계자들이 희색이 만면.

11일 호남대체육관에서 고등부 체조 마루운동에서 박성호(충북체고)가 동메달 정도로 예상했으나 14.650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고 광주 송무정에서 열린 궁도에서도 중위권 정도로 전력이 분석됐던 김인환(충북체육회)도 예상을 깨고 충북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

관계자들은 예상밖의 금메달이 쏟아지고 있는 등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부진종목도 지난해보다 적어 목표달성에 희망있다며 웃음. 박재광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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