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도교육청 2억6천여만원 포상

'잘해줬다. 충북선수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시상전수식이 18일 오전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단기반환과 성적보고, 우승배 봉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해단식 겸 시상식에서 충북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종합입상 및 득점 상승 경기단체, 입상 선수 및 지도자 등 365명 20개 단체에 총 1억7천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 시상과 격려

18일 오후 제88회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해단식이 각 종목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김용수
도체육회는 이번체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육상 마라톤과 세팍타크로, 종합 2위에 오른 인라인롤러, 종합 3위의 검도, 양궁, 조정, 우슈 등 7개 경기단체와 지난체전 보다 득점이 상승한 야구, 럭비, 수영, 사이클, 궁도, 체조, 펜싱, 농구, 탁구, 씨름, 승마, 골프 등 12개 경기단체에 총 8천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고득점단체인 육상 트랙에 300만원을 지급했다.

또 다관왕을 비롯한 금·은·동 메달리스트 등 입상선수 255명에게 포상금 6천487만원, 입상지도자 110명이 3천140만원의 포상금 혜택을 받았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체고와 미원공고, 충주여고 등 23개교에 3천800만원의 선수육성 특별지원금을, 입상선수지도자 33명에게 4천450만원 등 총 8천2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정우택 충북체육회장(도지사)은 치사에서 "충북은 이번 체전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굴의 투지로 선전을 펼쳐 종합 11위의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들에게 보람과 영광을 안겨주었다"며 "이번 대회의 성과와 과제를 면밀한 분석해 미흡한 분야는 보완하고 잘된 분야는 더욱 발전시켜 내년 체전에는 한자리수 순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43개, 은 48개, 동 71개를 획득해 당초 목표(12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득점 3만6천343점에 전국 11위로 도약했으며 지난해(종합 13위)보다 5천223점을 더 획득해 성취상(국무총리배)을 수상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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