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장상인대상 조사

청주시내 재래시장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보를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2009년도 재래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0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주차장 조성사업이 4개 시장에 79억원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있어서 최우선사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화장실 건립사업이 3개 시장에 15억원, CCTV및 경관조명설치 등 기타사업이 5개 시장에 15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19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35억원을 들여 육거리시장 아케이드 설치, 가경터미널 복대가경 운천시장 등 3개 시장에 다목적 사무실을 건립하고 노후된 아케이드를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사업과 같이 규모가 큰 사업에 대해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올 상반기중 중소기업청을 방문해 국비지원 요청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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