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기청

보증 공급을 포함해 올 충북지역 중소기업에 최소 1조3천400억원의 금융 지원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국은행, 신용보즘기금 등 각 기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도내 금융 지원액은 1조3천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충북도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이 제외돼 실제로는 더 많은 액수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지원액을 보면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1천34억원,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C2 자금) 1천469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 4천692억원(상반기),충북신보 보증 600억원, 공제사업기금 188억원, 은행대출 5천440억원(농협 등 4개 은행 합산) 등이다.

충북중기청은 이와 관련, 27일 도내 12개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충북지역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류붕걸 충북중소기업청장은 "연초부터 고유가, 저환율, 고금리 지속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비용부담 증가 등 중소기업 비우호적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판단된다"며 "창업·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집중지원과 도내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한 대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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