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 충북도회, 지지성명 발표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27일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썬프라자 컨벤션 센터에서 충북도회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동맥인 철도와 고속도로가 포화 상태에 이른 지금 한반도 대운하가 그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사업기간 동안 15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가 경제 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물동량의 효율적 이동을 통해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4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30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공사 후 22만 명의 막대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며, 더구나 호남 운하를 포함할 경우 공사 중에 40만명, 공사 후에 30만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며 "충북도는 경부 운하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여객 및 화물 터미널의 예정지로 계획돼 있어 경부 운하가 완공되면 국가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토목공사라고 폄하하나, 토목공사는 시멘트, 중장비 등 연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하는 분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며 "환경 문제 등 몇 가지 걱정스러운 일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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