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 충북도회, 지지성명 발표
이날 오전 썬프라자 컨벤션 센터에서 충북도회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동맥인 철도와 고속도로가 포화 상태에 이른 지금 한반도 대운하가 그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사업기간 동안 15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가 경제 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물동량의 효율적 이동을 통해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4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30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공사 후 22만 명의 막대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며, 더구나 호남 운하를 포함할 경우 공사 중에 40만명, 공사 후에 30만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며 "충북도는 경부 운하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여객 및 화물 터미널의 예정지로 계획돼 있어 경부 운하가 완공되면 국가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토목공사라고 폄하하나, 토목공사는 시멘트, 중장비 등 연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하는 분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며 "환경 문제 등 몇 가지 걱정스러운 일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박익규
박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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