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끼리 온가족 할인제' 예약가입 실시

SK텔레콤이 지난 4일 발표한 경쟁 촉진형 가계 통신비 경감방안 시행을 본격화 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3월 3일부터 가족 할인제도인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예약가입을 시행하고 장기가입고객 망내할인 확대상품인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시행한다.

또 낮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T 표준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신규 요금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제도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에 대한 고객센터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1천600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의 예약가입을 3월 3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 제도는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가족 등록만 하면 가족 구성원 전체의 가입 연차를 합산한 연수에 따라 모든 등록가족 구성원의 기본료를 동일하게 10~50%까지 할인해주고, 등록 가족간 국내 음성 및 영상통화료를 일괄 50% 할인해주는 제도다.예약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 신분증과 3개월 이내에 발행한 가족관계 증명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SK텔레콤이나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예약가입 범위는 본인(대표 회선으로 지정)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 자매이며, 회선 수는 5회선까지다.

또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 할인제도'를 3월 3일 출시한다.

기존 'T끼리 T내는 요금(망내할인 요금제)' 가입 고객이나 미 가입 고객이 'T끼리 PLUS 할인제도'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T끼리 T내는 할인제도'는 출시 4개월이 지난 현재 가입고객이 200만명에 근접할 정도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할인 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T 표준 요금제'도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기본료 1만2천원에 10초당 통화료를 18원으로 단일화 한 것으로, 주로 주간에 통화가 많은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요금제다.

그동안 SK텔레콤의 일반요금제가 시간대별 할인과 발신자표시 서비스(CID) 무료 등을 고려할 경우 요금체계가 달라 경쟁사 요금체계에 비해 다소 비싼 것으로 인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이번 할인제도의 출시 배경이다.

SK텔레콤 3월 3일~25일까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예약가입 고객과 3월 말까지 'T끼리 PLUS 할인제도'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피자 만판 커피 만잔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 한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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