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값 뛰는데 판매가 제자리"
"자재값 뛰는데 판매가 제자리"
  • 박익규 기자
  • 승인 2008.03.02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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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 상당수 "원자재 수급상 큰 어려움"
중소 제조업체 상당수가 원자재 수급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368개사를 대상으로 '원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애로조사' 결과 62.2%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애로가 있다고 답했다.

2월 현재 주요 원자재구입가격(2006년 12월말 100.0 기준)은 평균 36.5% 인상되었으며, 고철 46.6%, 선철 46.9%, 형강류 48.6% 등 철강류와 골재 40.2%, 니켈 42.5%, 목재 44.0%, 구리 44.3%, 금 60.0%, 곡물 76.1% 상승했다.

이같은 주요 원자재수급 불안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급등 72.5%, 원자재 공급부족 21.6%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자재구입가격 인상분에 대해 59.8%가 제품판매 가격에 전가되지 않는다고 응답해 기업 채산성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및 수급차질에 대한 대응책으로 원가절감(63.0%)을 우선 꼽았고, 일부 생산중단 고려(13.9%), 신제품개발로 기존 원자재를 대체(13.6%) 등으로 나타나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원자재 확보시 애로사항으로는 공급업체의 일방적 가격인상(69.8%)을 가장 큰 애로로 지적했다. 이밖에 중국 등 수요급증으로 공급물량 절대부족(43.5%), 공급업체의 인위적 수급조절(39.9%), 원자재구입자금 부족(3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이에따라 정부가 원자재수급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원자재구입 전용정책자금 확대'(60.3%)를 가장 절실히 바라고 있다. 이어 '원자재 안정적 수급체계 구축을 위한 법률 제정'(42.7%), '포스코 등 대기업 보유 원자재의 중소기업배정물량 확대'(41.8%), '독과점 원자재 공급자 수급조절에 대한 지도강화'(41.8%)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박익규

addpar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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