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동조합계 권익 향상위해 최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충북지역 8만여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충북지역 회장에 충북기계공업협동조합 홍성모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제'는 지난해 5월 도입한 제도로, 이번 위촉은 지난달 25일 충북지역 32개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모임인 '충북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데 따른 것이다.

지역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의 대외활동을 담당하며, 지역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계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자의 대표로서 활동하게 된다.

신임 홍 회장은 충북 청원군 미원면이 고향으로 청주중학교, 청주기계 공고를 거쳐 한양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하고 줄곧 환경관련분야에 종사해 왔으며 현재 정봉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봉산업은 전국의 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물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동해바다에 투기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고, 환경부의 법적조치로 2012년 이후부터 해양투기를 못하게 됨에 따라 업계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침출수 처리를 상용화한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동종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있다.

지난 2002년부터 주정(酒精)공장 침출수 설비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다가 지난 2005년부터 음식물 찌꺼기 침출수 처리가 용이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없다는 점을 착안,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송대하수처리장에 음식물쓰레기 처리 자원화시설 상용화에 착수, 폐수 10만ppm을 150ppm으로 낮추는데 성공한 바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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