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산간오지마을 찾아 봉사활동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농기계 수리혜택을 받기 어려운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에 나선다.

이에 따라 농협충북지역본부는 13일 지역본부 후정에서 풍년농사 지원과 농업인들의 편의 도모를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육군 37사단 충용부대 및 국제종합기계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는 전문인력 100명이 투입돼 각종 수리장비를 보유한 특장차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한기에 방치된 소형농기계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트랙터 등을 수리 점검한다.

특히,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 충용부대는 4월 초순까지 5명으로 구성된 정비팀을 투입, 농협과 합동으로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발대식을 계기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풍년농사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농기계부품 확보와 순회수리 봉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을 마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단은 이날 오전 내수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를 찾아 첫 순회수리를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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