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안전수칙 미준수 주원인

충북지역 각종 건설공사·제조업 현장에서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에 따르면 충북의 재해율(100명당 사고율) 및 만인율(1만명당 사고율) 지난 2006년 이후 답보·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12월까지 재해율은 0.80로서 전국 평균 0.72명보다 높고, 만인율도 2.17로서 전국의 1.92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수도권의 영세 소규모 업체들이 중부고속도로 주변으로 이주해옴에 따라 신규 공장건설이 급증했기 때문이며, 행복도시 건설에 따른 건설물량 증가 등에 기인한 현상으로 판단된다.이광길 충북지도원장은 "해마다 산업 재해가 늘어나는 이유는 안전수칙 미준수 등 만성적인 안전 불감증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과 생명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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