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급등· 수급불안 요인

최근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천5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가동률조사'에 따르면 2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달에 비해 1.0%p가 하락한 69.6%를 기록, 지난해 11월 72.4%를 기록한 이후 넉달째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 중 정상 가동 중인 중소제조업체 비율이 36.9%로 전월 41.1%에 비해 무려 4.2%p가 감소했으며 가동률 80% 이상 정상가동업체의 비율도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유갇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불안이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계획 차질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업규모별 평균 가동률은 소기업이 68.1%에서 67.2%로 0.9%p, 중기업이 76.1%에서 75.0%로 1.1%p씩 평균가동률이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70.1%에서 68.9%로 지난달 대비 1.2%p가 하락한 반면 혁신형 제조업은 73.4%에서 73.5%로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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