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관련상품 큰폭 상승

지난달에 이어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여름과 관련된 상품이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2일 발표한 '충북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으로 지난달(109.7) 대비 0.8%, 지난해 동월대비는 5.3% 상승했다.

지난해 동월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올라선 이 후 11월 4%, 12월 4.2%, 올해 1월 4.3%, 2월 4%, 3월 4.3%가 오르는 등 이어 8개월 연속 4%를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탁비누는 지난달 대비 무려 30.3%가 올랐고 수박 29.1%, 에어컨 17.6%, 돼지고기 15.5%, 아이스크림 15%가 오르는 등 여름과 관련된 품목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호박은 지난달 대비 -30.8%가 하락했고 미나리 -23.6%, 배추 19.7%, 파 -16%의 하락세를 보였다. / 고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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