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공공건축물의 공사비가 크게 올랐다.

조달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레미콘이 7%, 철근 94%까지 오르는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체 공사비가 5.51% 인상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도급금액과 관급금액은 각각 평균 2.86%, 25.0% 인상됐다. 도급금액에 비해 관급금액 인상폭이 높은 것은 관급자재인 철근 및 레미콘가격 급등이 주요원인이라는게 조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연면적 1만4천500㎡인 철골·철근 콘크리트조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을 신축할 경우, 총공사비는 ㎡당 149만원(총 216억원)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12억원 정도 더 들 것으로 보인다. / 고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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