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사액 전년비 9.4% 증가 6조2천590억원 규모

지난해 충북지역 건설공사액은 6조2천59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건설경기 회복이 비교적 더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은 29일 '2007년 기준 건설업통계조사 잠정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건설공사액은 181조6천570억원으로 전년대비 20조4천억원(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부문은 165조5천1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1%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해외건설공사액은 16조1천390억원으로 2006년과 비교해 69.0%나 증가했다.

이번 통계에서 충북지역의 지난해 건설공사액은 6조2천590억원으로 전년 5천722억원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충북지역 건설공사액 증가폭(9.4%)은 전국평균 증가율 (12.7%)에 크게 못 미치면서 9개 도(道) 가운데 전남(22.6%)과 경남(20.2%) 이어 세 번째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건설업체 수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6만7천607개로 종합건설업체가 1.2%, 전문·설비·시설물 등 분야별 건설업체 수도 5.7% 증가했다. 공사액은 울산이 48.9%, 인천 22.8%, 전남 22.6%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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