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무용예술원, 20일 '예배무용' 공연
'동쪽 모압지방 여자로 베들레헴에서 기근을 피해 이스라엘 사람과 결혼한 룻은 남편이 죽자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이스라엘로 되돌아와 충실한 며느리로서 시어머니를 섬기며 산다.
그러다가 죽은 남편의 친척이며 거부인 보아스의 아내가 되고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는다'는 이야기를 유랑, 죽음, 이별, 도착, 보리타작, 룻과 보아스의 만남, 결혼, 오벳의 탄생으로 표현한다.
또 공연 중간에 박서옥 예술감독이 무용예배를 무대에 올리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하는 5분 간증도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총 30여명의 무용가가 등장해 1시간50분간 은혜로운 춤사위를 펼친다.
지난해 12월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을 가진 박 감독은 "어린시절을 청주에서 보냈고 동생이 청주에서 목회를 하고 있어 올해도 청주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독교무용 예술원은 로마서 12장 1절 말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를 뿌리로 무용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무용을 통한 예배를 추구하고자 지난 2006년 개원했다. / 송창희
송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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