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담화문

▲ 장봉훈 주교
"우리 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생명 문화의 건설'이며 이는 생명의 하느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맡겨진 고귀한 소명입니다."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위원장 장봉훈·청주교구주교)는 제 15회 생명의 날을 맞아 20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담화문에서 장봉훈 위원장은 "생명의 가치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는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며 "세계최고의 자살, 낙태시술 국가라는 오명 속에 있으며, 특히 하느님으로부터 선사된 고귀한 생명의 침해를 존엄사라는 미명 하에 제도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가 생명문화 건설의 주역임을 명심하고, 하느님 의식으로 철저히 무장해 하느님 사랑으로 절망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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