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포유류의 1/4이 멸종 위기

▲ 멸종위기의 아시아 코끼리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코끼리최근 시행한 세계 포유류 현황 조사 결과, 전체 포유류 5천487종 중 1/4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포유류에는 포유류의 많은 종을 차지하는 박쥐류 몇몇 종도 포함되어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최소 1,139종의 포유류가 멸종의 위협에 처해있고, 모든 포유류의 52%가 개체군 크기가 감소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멸종 위기 동물 대부분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다. 산림 개발과 사냥이 아시아코끼리와 같은 육상 포유류의 급격한 감소의 주요 원인이었고, 그물에 걸리거나 선박과의 충돌, 혹은 오염 물질 등이 캘리포니아 멕시코만의 돌고래 같은 해양포유류의 멸종 위기를 초래했다. 여러 분야의 협력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검은발족제비(black-footed ferret)와 같은 몇몇 종의 포유류를 위기로부터 구해낼 수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IUCN은 경고한다. / 자료제공:한국동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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