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두산건설 … 신동아 포기

금강살리기 턴키입찰에서 2차분 1공구(서천지구)는 계룡건설과 두산건설 2파전으로, 5공구(부여지구)는 삼부토건 고려개발 신동아건설 한라건설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강1공구는 지난달 17일 한 차례 유찰되면서 당초 계룡건설, 두산건설, 신동아건설 3개 컨소시엄에서 신동아가 포기하고 계룡, 두산이 경쟁하게 됐다는 것.

5공구는 당초 PQ심사에서 삼부토건, 고려개발, 신동아건설, 한라건설, 경남기업 등 5개사가 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막판 입찰에서는 경남기업이 포기하고 삼부, 고려, 신동아, 한라 등 4개 컨소시엄이 겨루게 됐다.

이 같이 건설사들이 PQ마감 결과와 달리 입찰에서 1~2개 컨소시엄의 포기가 이어지는 것은 사전부터 예상됐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턴키공사 1차분(6공구-청남지구, 7공구-공주지구)도 최종 입찰에서 1~2개 업체가 입찰을 포기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대형턴키공사로 일괄 발주되는 이 공사는 설계비에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수주확률이 높은 사업장에 집중하고자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1공구는 연장 29.57km로 추정금액 999억 원이며 5공구는 추정금액 1천260억원(연장 9.08km)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1공구는 사업이 한차례 유찰됐지만 사업일정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5공구와 함께 예정대로 내년 1월 말께 최종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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