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유재석과 가수 이효리가 주축을 이룬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가 시즌1을 끝낸다.

SBS는 5일 “패밀리가 떴다의 마지막 녹화가 11~12일 진행된다”며 “기존 멤버들과 마지막 촬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밀리가 떴다’는 2008년 6월 출발했다. 유재석과 이효리를 비롯해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대성, 김종국 등이 농촌을 체험하는 리얼리티쇼다. 한때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는 등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박예진과 이천희가 하차하는 등 멤버가 교체되고, 방송내용 조작 구설수에 오르며 최근에는 시청률이 1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폐지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작년 말 ‘2009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과 이효리가 공동으로 대상을 받고, ‘패밀리가 떴다’팀이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며 폐지설은 수그러들었으나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마지막 녹화에는 초기 멤버인 박예진과 이천희, 허리부상 치료를 위해 ‘패밀리가 떴다’를 떠난 박시연이 참여할 예정이다. 2월 중순께 방송된다.

이어 ‘패밀리가 떴다’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맷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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