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희(30)가 가족과 함께 매니지먼트사를 차렸다.

김태희의 전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는 11일 "김태희가 자신의 가족이 설립한 루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로 활동한다"며 "나무엑터스와는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로 새로운 형태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김태희에게 드라마·영화 시나리오와 정보 제공, 광고·홍보 마케팅 전반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는 등 투인원(Two In One)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무엑터스는 "루아엔터테인먼트와 나무엑터스는 연기자가 독립, 회사를 차린 후 다른 연기자를 영입해 회사의 규모를 늘리는 외적 성장을 지양한다"며 "독립 시에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면서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협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루아엔터테인먼트 정철우 대표는 "루아는 히브리어로 성령 또는 생명의 기운이란 의미"라며 "가족 경영의 장점과 나무엑터스의 노하우가 합쳐져 연기자 김태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 같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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