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경영활동에 있어서 여성들의 역할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여성농업인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농림부는 8일 여성농업인들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키위해 오는 2005년까지 5년동안 총 2천66억원을 투입, 전문농업경인을 육성하는 「여성농업인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확정·발표했다.

농림부의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안을 보면 여성농업인의 경영능력을 높이기위해 정보화교육(5만3천명), 영농기술교육(21만명), 전문경영교육(5천명), 해외선진농업 연수(1백명)를 시키고 4천명의 여성농업인을 농업후계자로 선정해 필요한 영농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지위를 촉진시키기 위해 농정관련 위원회의 여성참여율 확대(30%), 여성농업인단체활동 지원및 농·소·정교류사업등 위탁사업 활성화, 전문직업의식 고양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 여성농업인 센타 지원을 통한 건강한 농촌가정 구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출산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의 점진적 확대(1인당 64만8천원 지원), 모자농업인(경영주)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 기타 여성농업인 정책과제및 프로그램 지속개발을 병행해서 시행한다.

한편 농림부는 5개년 계획으로 채택된 정책과제에 대해 매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일관성·연속성을 유지키로 했으며 여성농업인 정책자문회의의 평가를 통해 지적되는 문제점및 미흡한 사항을 차기년도 시행계획 수립시 보완, 발전시켜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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