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만의 관광' 개발 과제

'2010대충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중부매일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충청권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1순위로 꼽혔다.

이번 설문결과 충청권 지자체의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62.1%에 달했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18.4%, 관광숙박업소 종사자들의 시설환경 개선 등 자구노력 10.3%, 충청권 3개 시·도간 공조체계 확립 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경제인은 관광상품 개발(44.4%)과 정부의 지원(33.3%)을, 공무원은 관광상품 개발(77.3%)과 정부의 지원(22.7%)을, 대학교수는 관광상품 개발(85.7%)과 지자체간 공조체계 확립(14.3%)을, 문화예술계는 관광상품 개발(63.6%)과 환경개선(18.2%)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관광상품 개발(54.5%)과 정부지원(18.2%), 공조체계 확립(18.2%)을, 연구원은 관광상품 개발(66.7%)과 공조체계(16.7%) 및 환경개선(16.7%)을, 지방의원은 관광상품 개발(55.6%)과 환경개선(22.2%), 공조체계 확립(11.1%), 정부지원(11.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시급한 지역의 관광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대표축제의 육성(55.8%)과 관광호텔 및 중저가 호텔의 확대(24.4%), 관광안내소 및 도로·간판 등의 정비(15.1%), 외국인 전문 관광가이드 육성(4.7%) 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정부의 시·군별 유사축제 통폐합 권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소 높았다.

충청권 전문가집단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53.8%에 달했고 반드시 통폐합 되어야 한다는 지적은 45.1%에 불과했다. 직업별로는 공무원(58.3%)과 대학교수(83.3%)는 반드시 통폐합 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지역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집단은 경제인(55.6%), 문화예술계(91.7%), 시민사회단체(61.5%) 등이며 연구원과 지방의원은 찬-반 의견이 비슷했다. /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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