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최종 부도처리 된지 만 하루가 지났다. 9일 대우자동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진병일)와 대우자동차청주정비사업소(주)(소장 박수융)의 직원들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출근해 정상근무를 했으나 일부 직원들은 향후 회사의 법정관리신청등 정상화 방안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앞날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또한 대우자동차 충청지부 산하 충북지역 노조원 40여명도 이날 정상근무를 했으며 50여명으로 구성된 청주정비사업소 직원들도 내부동요없이 정상적으로 출근, 각종 사고및 정비를 위해 입고되는 자사 자동차들을 수리했다.

대우자동차 충북지역본부의 강복경과장은 『부도 이후 1_2달 정도는 혼란기로 생각하며 법정관리가 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각 지점에 평상시 비축해놓은 재고 차량이 1천여대가 넘게 있어 출하시기가 늦어지는등의 큰 불편은 없지만 소비자들이 부도이후 대우자동차의 주문 신청을 기피하는 현상이 더욱 힘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우자동차 청주정비사업소의 박수융소장은 『15억원의 부품을 확보하는등 대우자동차의 사후관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큰 걱정을 하지 말고 대우차에 대한 서비스를 받아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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