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력한 기업구조조정으로 청산및 법정관리대상기업이 되는 업체의 협력업체가 총 3천여개로 추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속지원방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경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대우자동차 협력업체는 1차 협력업체 5백4개를 포함하여 총 3천5백65개로 파악되며 협력업체에 대한 대우차의 상거래 채무는 2.1조원 수준이고 이 가운데 진성어음은 1.2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에따라 재경부는 1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자금애로를 원활히 해소토록 지원함으로써 2_3차 협력업체의 자금흐름도 자연스럽게 정상화 될수 있도록 유도하고 경영안정자금(가용자금 6백억원)을 우선적으로 활용하여 중소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되고 있는 특레보증한도를 4억원까지 상향조정하고 특례 보증과 연계하여 금융기관등이 협력업체에 대해 신규지원자금을 원활히 하도록 협조 요청을 하는등 신용보증기관의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법정관리 신청기업의 경우 채권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보전관리인 확인아래 기발행 어음및 물품대금과 직접 관련된 매입채무를 일정조건의 신어음으로 교환하거나 신규어음발행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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