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이닉스반도체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인사 중 선임될 전망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갑 사장 후임 선정과 관련, '하이닉스 CEO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하이닉스 내부 임직원 중 후임을 선정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하이닉스 CEO는 반도체산업 특성상 반도체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경영정상화에 공적이 있다"며 "반도체 산업 및 하이닉스의 조직, 영업, 마케팅, 기술 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내부 임원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내부인선 배경을 밝혔다.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운영위원회 6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CEO후보 대상자를 3~5배수로 선정한 뒤, 인터뷰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운영위 관계자는 "이사회는 3월 5일, 주주총회는 3월 20일 이후로 잡혀 있다"며 "그 전에는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