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집을 비우거나 차례상 준비로 가스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스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설 명절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가스안전 의식 및 취급이 소홀해져 가스사고 발생 가능성 또한 높다"면서 "가스는 한순간의 실수로 재산뿐 아니라 인명까지 앗아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귀향길로 집을 비울 경우 가스레인지 콕은 물론 중간밸브까지 완전히 잠그고 가스보일러 가정에서는 동파방지를 위해 전원코드를 반드시 꽂아놓아야 안전하다. 특히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스용기에 부착된 용기밸브까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계량기 옆에 부착된 메인밸브까지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가스사고는 20건으로 LP가스 사고가 60%(12건)를 차지했고, 원인으로는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6건(30%)를 차지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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