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충북본부 102명 - 대전·충남 169명

LH(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공기업 최초로 만 60세이상 고령인력(실버사원) 2천명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중 충청권에 배정된 채용인원은 충북본부 102명, 대전·충남본부 169명 등 271명이다.

LH는 내달 3월 실버사원 2천명을 채용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전국 560개 단지, 43만호의 임대아파트에 배치해 하자보수 접수, 단지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취약세대 지원 등 부족한 임대사업인력의 도우미 역할을 맡게 할 계획이다.

LH는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인력에게 새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고령자의 경험과 연륜을 지역사회의 영구임대, 국민임대등 임대아파트 거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활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상생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실버사원은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주 5일, 1일 4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매달 약 50만원 이내의 급여가 지급된다.

LH는 각 지역본부별로 필요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신청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만 60세 이상 근로 가능한 남·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H는 오는 23일 주요일간지에 채용 공고를 내는 한편, LH 홈페이지(www.lh.or.kr) 및 LH 임대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신청서를 LH 지역본부 또는 거주지 인근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을 거쳐 3월 23일 합격자 발표하는데 6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연장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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