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천안함 침몰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값진 희생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도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 모금을 실시, 2천618명으로부터 2천907만7천원을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모금 결과 소방공무원 등 현업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도는 이 성금을 조국을 위해 순직한 장병들의 유가족을 돕는 일에 쓸 수 있도록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천안함 인양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불요불급한 이벤트성 행사 자제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해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기강 확립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도내 전 공직자에게 당부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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